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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과 별들의이야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혼밥하고 있어요 저만 두고 가족들이 따뜻한 제주도를 가버렸슴다~^^;; 또다시 혼자 있는 집은 적막이 흐르고 제 숨소리만 들립니다 하루 세끼 똑같은 밥과 반찬 먹기에 힘들어서 비비고 왕교자로 만두국 만들었어요~ 1+1해서 7천원 조금 넘네요~ 저렴하게 구입해서 기분업~ 만두는 열개정도 마누라 들어있구요 요 만두가 만두국으로 변신합니다~^^ 짜~잔~!! 급히 만들어서 모양은 나지 않지만 제 입맛에 맞게 맛있게 먹었어요~ 마침 집에 사골 끓여 놓은게 있어서 나름 럭셔리하게 먹었어요~^^ 이제 이틀만 기달리면 가족이 옵니다~^^ 아들은 오랜만에 자유를 느껴보라 하는데 흠.. 역시 사람사는데는 북적북적해야 하네요~^^
날씨가 조금 풀리긴 했어도 많이 춥네요~ 움직이기 싫은 날이지만 움직여야하는 날이기에 광장시장에 갔어요~ 일마무리하고 손이 심심해서 광장시장 맛집갔어요 '박가네 빈대떡~' 요것이 빈대떡인데요 한판에 4,000원이예요~ 새벽마다 직접 녹두를 맷돌에 갈아서 만든답니다~ 빈대떡 자체는 심심해서 요 양파절임과 같이 먹어야 간이 맞아요 두께가 예술이죠~ 울 마덜님도 한판에 4,000원이라 하니 비싼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두께를 보고 아무말 안하시네요~^^ 광장시장 먹자골목을 지나갈때마다 맛보려했는데 오늘에야 맛보네요~^^ 빈대떡안에 숙주나물도 들어있어서 아삭하니 씹히는 맛이 좋네요~^^ 뜨끈할때 ,배고플때 먹으면 진짜 맛이 환상입니다~^^ 광장시장은 먹자골목 맛집이 많이 있는데 요~ 박가네 빈대떡 맛있네요~^^
오랜만에 동대문운동장 갔슴다~ 굽낮은 구두가 필요했는데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매장들이 많이 줄었더라구요 구두 찾아 매장안을 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배고해서 닭곰탕집 들어갔어요~ 전체적으로 밑간은 되어 있어서 간간하더라구요~ 맛은 보통이었지만 닭고기가 질긴감이 있었어요 그래도 따뜻한 국물 들어가니 몸이 따뜻해지면서 배도 든든해지네요~
수능이 다가오니 예외없이 날이 추워지네요!! 왜? 수능때에는 추운 날씨가 되는지 모르지만 감기 조심하세요~ 추운날이라 따끈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철판낙지볶음밥을 먹었어요~ 낙지들이 제법 통통하네요~ 통통한 낙지와 함께 밥 한숟가락 떠봤슴다~ 처음 나왔을때는 양이 많다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깨끗하게 싹~비웠슴다~^^ 역시 따끈한 밥을 먹으니 속까지 따뜻지네요~
아는 분이 커피마시자고 초대해서 다녀왔어요~ 여러 다과가 있었지만 전 찹쌀떡이 맛있더라구요 이낙준찹쌀떡이라 하는데 나름 유명한가봐요~ 국내산 찹쌀과 통팥이 100%^ 찹쌀떡 맛이 호박맛부터 여러가지 있었지만 러블리한 핑크집었슴다~^^ 요 찹쌀떡이 부드럽네요~ 제가 찹쌀 팥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맛있게 먹었네요~ 음..호기심에 인터넷 검색해 봤어요~ 얼마만큼 유명한지 알고 싶었거든요~^^;; 음.. 네이버 할아버지가 검색이 안된다네요~^^;; ㅎㅎ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까지 늦어버렸네요~^^; 밥을 먹자니 저녁식사가 남아있고 건너뛰자니 배고프고. 간단하게 먹고자 바오쯔 수제만두국 주문~!! 바오쯔 수제만두국은 야채로 국물 내어서 그런지 깔끔하면서도 담백합니다 만두국안에 국수가 들어있는데 면발의 식감이 다르네요~ 괜찮았슴다~ 만두또한 수제만두라서 그런지 맛이 일반 만두보다 식감이나 맛에서도 굿입니다~ 바오쯔에서 맛본 수제만두국으로 간만에 맛있는 식사를 했네요~^^
이번 추석연휴때 함께하지 못한 큰언니가 서울에 올라왔어요~ 언니네 집에 감나무가 있는데 감들이 홍시가 되어 저희집에 왔슴다~ 약을 치지 않는 유기농 홍시~ 사먹는 홍시와 다르게 달달함의 깊이기 다르네요~ ㅎㅎ 포동포동해서 만지면 톡~! 터질것 같지 않나요~^^ 아유~ 탱글탱글 이쁘다~^^ 홍시과즙이 보이시나요~^^ 진짜 부드럽고 당도가 깊이있는 맛이네요~ 한박스 가지고 왔는데 다머고 몇개 안남았네요ㅜㅜ 가을이 지나기전 맛있는 홍시 먹고 기분 UP~
오랜만에 광장시장에서 식사를 하게 되네요~ 오늘은 내장탕 같은 국밥종류가 먹고 싶어졌어요~ 근데 광장시장에는 딱히 맛집이없는지라 일단 판매되는 가게로 들어갔슴다! 음..딱히 맛이없다고 할순없으나 맛있다도 아니라는것, 국물맛이 전혀 간이 안되어 있어서 간 맞추기가 어려웠어요 그래도 먹고 싶었던 메뉴를 먹게 되었다는것에 만족합니다~
오랜만에 뼈다귀 사다 푹고아서 뼈다귀탕?을 만들었슴다 깨끗히 씻은 뼈다귀를 푹 삶아주고 묵은지를 넣으면 끝~~~ 묵은지에 밑간이 다 되어 있어서 궂이 간을 안해도 되요 뼈다귀에 살이 제법 많이 붙어있네요 암요~ 뼈다귀는 뜯는 맛이 있는데 뜯을 만한 살이 없다면 아니되죠 너무 잘 삶아져서 살이 잘 발라지네요~^^ 간장과 겨자로 소스를 만들어서 찍어 먹으면 일품입니다~^^ 오늘도 저녁밥을 두끼 해치웠어요~ 추석명절 살찌는 것을 두려워 마세쇼~ 염려속에 뼈다귀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될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