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과 별들의이야기~

오늘은 수요일~ 수요일은 중부시장 가는날~ 방산시장과 한 블럭 떨어져 있는데 신호 건너기 위해 기다리다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졌어요~ 신호등 좌측에 어르신이 운영하는 오뎅이 있어요~ 일반 오뎅도 있지만 수제 오뎅맛이 좋아요~ 요 수제 오뎅은 가격이 1,000원이구요~ 일반오뎅은 700원인데 전 늘 수제오뎅 먹슴다~ 오뎅 국물도 다른데 판매하는 국물보다 시원하면서도 얼큰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칼칼할때 요 국물 마시면 좋더라구요~ 칼칼함을 얼큰한 맛이 잡아줍니다~ 중부시장에 오시면 수제오뎅 드셔보세요~^^

늘 차려먹는 저녁대신 가끔씩은 간단한 분식도 괜찮은것 같아요~ 집으로 가는길 아딸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쌀떡볶이를 시켰어요~ 따끈한 오뎅국물도 있으니 하하 맛있어요~ 백종원아저씨 레시피대로 만든 라떡볶이도 이만큼 맛있진 못했는데~^^ 튀김을 시켜서 떡볶이 국물에 묻혀 먹을까.. 요즘 제 몸이 겨울을 준비하려는지 자꾸 먹게되서 살들이 춤추고 이어서.. 하...고민은 되고 살찌는 소리는 들리고.. 튀김은 나의 적~튀김은 나의 적~!!! 옥천가는길에 식구분이 과일을 챙겨왔어요~ 처음에는 과일통에 평범하게 있던 과일들이었는데 식구분의 정성과 센스로 요렇게 고급스럽게 변신했어요~ 하나하나 빼먹는 재미가 솔솔~~납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색감을 잡기가 쉽지만은 않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