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과 별들의이야기~

피곤때문인지 그냥 배고파서인지.. 오늘따라 힘이 없고 축처진 컨디션을 다시금 UP하기 위해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설렁탕을 먹었어요~ 아침일찍 주문해서인지 국물맛이 더 진한 느낌이 드네요~ 오후에도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아침보다는 국물이 덜 진한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소금도 3년된 천일염으로 밑간할수 있어요~ 전 따로 소금 밑간이나 후추..따로 넣지 않고 본연의 국물맛을 좋아해요~ 먼저 부드러운 소면으로 입맛을 살려놓고~ 고기를 가득 건져올려서 떨어진 체력을 보강합니다~ 고기도 양지로 국내산이라 부드럽고 크기도 커서 굿~ 밥을 말아서 한 숟갈 크게 떠서 잘 익은 김치를 얹으면~!! 도망간 입맛도 체력도 다시 돌아옵니다~^^ 오랜만에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설렁탕 먹고 기분도 좋고 체력도 올리고 좋네요..

매주 수요일은 중부시장부터 방산시장을 건너 광장시장을 가는 날이죠~ 방산시장과 광장시장 사이에 골목에 위치한 문화옥~!! 여기가 꽤 유명한가봐요~ 60년 전통이라는 문구만큼이나 가게안에는 여러 표창 받은 상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맛이 궁금해서 오늘 들어갔슴다~ 혼자~!!! ㅎㅎ 설렁탕을 시켰는데 가격은 헉!! 9,000원~!! 60년 전통으로 보면 보통인가요~^^;; 고기도 제법 들어있고 육수도 진한편이고 맛도 괜찮아요~ 사실 전통을 자랑하는 다른곳을 잘 안가봐서 문화옥 설렁탕이 "와~!맛있다" 감탄할 맛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슴다~^^;; 그래도 먹었다고 에너지가 쏟는걸 보면 제가 오늘 건강식 먹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