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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산딸기~오디의 계절이 왔어요~

별들의외침 2021. 6. 7. 22:59

일년을 기다린 추억의 맛~

산딸기.오디입니다~^^

5월 중순부터 시장이나 마트에서 보이기 

시작해서 6월 말일정도 되면 서서히 들어가기 시작해요

그러니 산딸기와 오디를 맛볼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2달 반정도~

 

물론 인터넷으로 조금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며 주문할수는 있겠지만 

신선하지 않으면 금방 곰팡이 피거든요

 

처음 산딸기를 발견하고 두팩을 구입했는데

구입할때도 살포시 신선한것 같지 않아서

망설이다 추억의 맛을 빨리 보고 싶어 구매했더니

한팩정도는 곰팡이로 버린것 같아요ㅜㅜ

두번째 구입한 산딸기인데요~

새로 리모델링한 마트가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산딸기가 신선하고 가격도 2천원 더 저렴했어요

굿~!!

탱글~탱글!

손가락에 끼워서 하나씩 빼먹는 재미가 있네요~

이번엔 오디~

저희 시골에서는 오디를 '뽕'이라 불렀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까맣게 잘 익어서 엄청 달달할것 같지만 

은근 새콤한 것도 있고 생각보다 달지는 않았어요

오디먹고 나면 그 뒷처리가 참 그래요~

손톱도 입술도 혀도 다 검붉에 물들거든요~

시골에서 오디밭이 있어서 항상 하교시에 오디밭에 들려서

질릴만큼 오디를 따먹고 그것도 모잘라

옷자락에 오디를 담아와서 옷이 오디물에 물들고~

 

저희 아버지가 누에를 키웠는데 누에가

오디나무잎을 갉아먹는 소리가 그리 좋았어요~

사각~사각!

 

오랜만에 산딸기와 오디를 보며 추억에 잠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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