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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홍님/ 패스티브]로마 카톨릭은 ☞ 검은돈 세탁소

별들의외침 2015.09.17 23:23

검은돈 세탁소

 

 

 

 

유럽 각국에서 일어난 종교개혁 이후 로마 카톨릭의 신도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개신교의 확대로 카톨릭 국가들이 보내주던 헌금도 끊기기 시작했다. 각 나라에서 카톨릭교회가 갖고 있던 많은 부동산들이 국유화되는 사태까지 빚어져 바티칸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1922년 교황이 된 비오 11세는 경제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는 교황청을 떠맡게 되었다. 교황이 거주하는 라테라노 궁전은 빗물이 새거나 누전으로 불이 나기도 했지만 보수공사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여기저기 쥐들이 들끓었고, 겨울에는 난방을 할 돈이 없었다. 은행에서는 빚 독촉이 이어졌다.


궁핍한 생활을 연명해가던 교황은 1929년 무솔리니와 라테란조약을 체결한다. 당시 파시스트를 이끌던 무솔리니는 정치적으로 교황청이라는 뒷배가 필요했고, 교황청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7억 5000만 리라, 현재의 환율로 따지면 자그마치 약 10억 달러(1조 373억 원)라는 거액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교황청은 극비리에 히틀러와 모종의 거래를 했다. 히틀러의 정적인 독일의 카톨릭정당 첸트룸을 해산시키는 것. 그 대가로 교황청은 히틀러가 거둬들인 교회세를 통해 1년에 1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막대한 자금이 생기자 교황은 '특별행정처'라는 직속기구를 설립했다. 이것이 바티칸은행의 전신이다. 교황청은 독재자들로부터 들어온 돈 등으로 차곡차곡 재산을 불려나갔다. 스위스은행과도 손을 잡았다. 이탈리아 기업인들의 비자금이 바티칸은행을 통해 빠져나갔다. 마피아도 마약 거래 자금을 바티칸은행에 맡겼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마피아와 손을 잡고 이른바 '쥐구멍라인(rat line)' 사업을 벌였다. 교황청은 나치 전범들을 카톨릭국가인 아르헨티나 등으로 피신시키거나 은신처를 제공했고, 마피아는 전범들에게 위조여권을 만들어주고 탈출을 도왔다.


나치 전범들은 교황청에 재산의 40~50%를 수고비로 지불했는데, 게슈타포 총수로서 4,000명의 유태인들을 학살하여 '리옹의 도살자'로 불리는 클라우스 바르비, 나치 친위대 장교이자 아우슈비츠강제수용소 내과의사로 일하며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했던 ‘죽음의 천사’ 요제프 멩겔레 등이 이 쥐구멍라인을 통해 빠져나갔다.

 

 


교회의 본질,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행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는 곳이어야 한다. 기업의 비자금을 빼돌리고, 마약거래의 검은돈을 세탁하고, 범죄자들을 빼돌려 뒷거래를 하는 곳이 갱단이지 교회는 아닌 것이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 10장10)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단 하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는 그 생명을 친히 당신의 피로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약속해주셨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요한복음 6장54)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장15~20)


단언컨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양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이 약속된 유월절을 지키고 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교회의 본질, 교회의 사명은 잃어버리고 일만 악의 뿌리인 돈을 사랑하고 탐욕에 찌들어 있다면 이미 교회이길 포기한 것 아닐까.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디모데전서 6장10)


<참고자료>
1. '교황청과 마피아의 거래', 뉴시스, 2013. 11. 19.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118_0012523421&cID=11018&pID=11000
 2. '교황과 마피아 기나긴 악연', SBS, 2014. 3. 27.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313839
 3. '음모론자들 눈 번뜩이게 하는 은밀한 그곳 바티칸', 시사저널, 2014.8.13.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025
 4. '교황피우스 2세와 무솔리니 그리고 라테란조약', 이탈리아사, 대한교과서.
5. '교황청, 히틀러 손잡고 유대인 학살 눈감기? '충격'', 뉴스엔미디어, 2014. 9. 21.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09211052451210
 6. '佛, 종교계 범인 은닉 논쟁', 연합뉴스, 1992. 1. 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3594250
 7. '쥐구멍라인', 위키백과
8. '클라우스 바르비', 위키백과
9. '요제프 멩겔레', 위키백과

 

출처: 패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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