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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에서 지키는 대속죄일 = 죄 사함 받는 속죄의 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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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에서 지키는 대속죄일 = 죄 사함 받는 속죄의 날

별들의외침 2021. 10. 13. 22:28

성력 7월 10일 ‘대속죄일’은 어떤 날일까?

 

대속죄일 유래》


대속죄일(영어: Day of Atonement, 히브리어: יום כיפור)은 

성력 7월 10일에 지키는 하나님의 절기다. 양력으로는 9~10월경에 해당한다. 

히브리어로 이날을 ‘욤 키푸르(Yom Kippur)’라고 하는데, ‘욤’은 ‘날’을 뜻하고, 

‘키푸르’는 ‘속죄’를 뜻한다. 

즉 대속죄일은 죄 사함을 받는 속죄의 날이라는 의미다.



대속죄일의 유래는 이러하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첫 번째 십계명 돌판을 받고 내려오던 날,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추악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화가 난 모세는 그 자리에서 십계명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려버렸다. 

이날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했던 3천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임을 당했다

(출 32:15~19, 26~28).



십계명이 깨뜨려진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숭배의 죄를 용서받고자

 회개하는 마음으로 몸에 단장품을 제했다(출 33:4).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시고, 모세에게 전에 깨뜨린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만들어 시내산으로 올라오라고 명하셨다.

모세는 성력 6월 1일에 두 번째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으로 올라갔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두 개를 깎아라.

 네가 깨뜨려 버린 처음 돌판에 썼던 것과 똑같은 글을 거기에 써 주겠다.

 ··· 시내산으로 올라와서 산꼭대기에서 내 앞에 서라” ···

모세는 돌판 두 개를 가지고 (시내산에) 올라 갔습니다.

(쉬운성경 출 34:1~4)



시내산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는

 성력 7월 10일에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왔다(출 34:28~29). 

십계명을 다시 받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한 죄를 용서받았다는 속죄의 의미가 담겨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오던 이 날을, 

성소와 백성이 정결케 되는 날로 정해주셨다.



7월 10일에는 ··· 자기를 살피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야 한다. ···

이 날은 속죄 의식을 베풀어 여호와 앞에서

너희 모든 죄를 씻어 너희를 정결하게 하는 날이며 ···

대제사장은 ··· 지성소와 전체 성막과 단과 제사장들과

백성을 위해 속죄 의식을 베풀어야 한다.

이것은 너희가 영원히 지켜야 할 규정이다.

(현대인의성경 레16:29~34)

 

https://youtu.be/laXKtt09GJ8

《대속죄일에 행하는 의식》


대속죄일 절기는 대제사장에게 특별한 날이기도 했다.

일년에 한번 오직 대제사장만이 출입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지성소’의 출입이다.

지성소는 성막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곳으로,

하나님의 언약궤가 안치되어 있었다(출 26:33~34. 히 9:3~4).

평소에는 그 누구도 함부로 출입할 수 없었으나,

1년에 한 차례 성력 7월 10일 대속죄일만큼은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대제사장도 희생의 피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었다.

대제사장은 짐승을 희생시켜 그 피의 흘림으로 자신과 백성들의 죄를 용서받았다

(히 9:3~7).



희생의 제물은 제사장과 백성에 따라 구분되었다.

제사장들의 죄 사함을 위해서는 수송아지가,

백성들의 죄 사함을 위해서는 숫염소가 희생되었다(레 16:14~16).

이때 희생되는 숫염소는 두 마리였다.



아론은 먼저 자기를 위해 속죄제물로 수송아지를 드려 자기와 자기 가족의 죄를 속한 다음 ···

숫염소 두 마리는 ··· 제비 뽑아 ··· 제물로 바칠 염소와 광야로 보낼 염소를 결정해야 한다. ···

제물로 제비 뽑힌 염소는 속죄제로 드리고 ···

남아있는 다른 염소는 ··· 산 채로 ··· 광야에 내보내도록 하라.

(현대인의성경 레16:6~10)



대속죄일에 사용되었던 두 마리의 염소는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채, 제비에 뽑혔다. 

한 염소는 불에 태워지는 속죄제 제물이 되었고, 

다른 한 염소는 광야 무인지경을 헤매다가 죽게끔 되어 있는 제물이 되었다. 

후자의 염소를 ‘아사셀 염소’라고도 하는데,

 백성들의 모든 죄를 짊어진 속죄의 염소로 무인지경의 광야에서 놓여지도록 했다.



대제사장인 아론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아

그 피를 언약궤 덮개인 속죄소에 뿌렸다.

이어서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앞서 동일한 방법의 의식을 행했다.

그리고 번제단 앞으로 나와서 수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단 뿔에 뿌렸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부정으로 더럽혀진 성소가 정결케 되었다

(레 16:11~19).



이후 아론은 제비 뽑은 살아있는 숫염소의 머리에 두 손을 얹고,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를 고백했다.

 백성들의 죄를 숫염소의 머리에 전가한 것이다.

 그리고 미리 정한 사람이 그 숫염소를 광야 황무지로 내보냈다(레16:21~22).

그 숫염소는 백성들의 모든 죄를 지고 광야 무인지경으로 가서,

거기서 배회하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예언 성취》


구약시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죄의 소멸 과정을 정리하면 이렇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시에 죄를 지으면 양이나 염소를 끌고 제사장에게 가져갔다. 

제사장은 죄인이 모든 죄를 고백하면 죄인이 끌고 온 짐승을 희생시켰다. 

짐승을 희생시켜 그 피를 뿌리게 됨으로 죄인의 죄는 짐승에게 넘어갔다. 

짐승에게 넘어간 그 죄는 1년 동안 ‘성소’에 보관됐다. 

성소가 그 죄를 떠맡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백성들의 죄를 맡았던 성소는 무엇을 표상할까?



영화로우신 보좌여 원시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 (렘 17:12~13)



하나님이 곧 성소로 표상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그 죄가 성소로 넘어가는 것처럼, 

인류가 지었던 모든 죄는 성소로 표상돼 있는 하나님께 넘어가게 된다. 

죄에 대한 중압감, 죄에 대한 두려움, 죄에 대한 고통 등이 성소이신 하나님께 전부 전가되는 것이다. 

그럼 이 죄는 언제 완전히 없어질까. 

아사셀 숫염소에게 안수하는 그 시간이다. 

즉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갔다 오는 날, 

바로 대속죄일에 죄가 완전히 없어진다.



아사셀 숫염소에게 죄를 전가하여 광야 무인지경에서 죽게하는 구약의 역사는, 

죄를 발생시킨 원흉인 사단이 우리의 죄를 지고 

광야 무인지경 같은 지옥에서

 고난과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을 보여주는 예언이다(계 20:10).

여기서, 한번 생각해볼 부분이 있다. 

이 모든 예언이 다 이루어지기까지, 성소의 실체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맡고 보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

그는 사람들에게 미움과 멸시를 받았으며, 아픔과 고통을 많이 겪었다. ···

우리 가운데 아무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

우리는 그가 ··· 벌을 받아서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했다. ···

그가 상처 입은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짓밟힌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다.

그가 맞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얻었고,

그가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다.

(쉬운성경 사 53:1~5)



이사야 선지자는 육체로 오신 하나님께서 채찍에 맞으시고, 

찔리시고, 멸시를 당하시고, 질고를 당하시고, 상함을 입는, 

이같은 괴로움과 고통은 우리가 넘겨드렸던 죄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즉 성소에서 우리의 죄를 보관했다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의 무게를 말없이 묵묵히 짊어지시고 희생하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내 죄에 대한 대속의 은혜가 온전히 이루어지기까지, 

내 슬픔과 내 고통을 대신하신 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일년에 한 번 있는 대속죄일 절기를 정성껏 지켜야 한다.

https://youtu.be/KhQT3FIz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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