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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잃고 자살하려던 60대 끌어안고 위로한 신입 여경 ‘감동’

별들의외침 2015. 9. 17. 23:03

 자식 잃고 자살하려던 60대 끌어안고 위로한 신입 여경 ‘감동’

 

 

 

 
 자식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 했던 남성을 뒤에서 끌어안고 위로해준

 여경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 46분쯤 ‘자갈치 바닷가에서

 아버지가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남포지구대는 순찰차 3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신고 10여분 만에 경찰관들은

 자갈치시장 방파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둣가에 걸터앉아 있던

A(60)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신발을 옆에 벗어놓은 채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여문식 경위와 차민설 순경이 A씨에 다가가 “위험하니 일어나시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버려 더 이상 살기 싫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질 않았다.

 

그 순간 차민설 순경은 A씨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으면서

 “적적하실 때 제가 딸내미가 돼 드릴 테니 지구대로 찾아오세요”라고 말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렇게 약 10분이 흘렀고 A씨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차 순경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A씨는 지구대에서 가족과 만나 집으로 돌아갔다.

 

이 사연은 부산경찰청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면서 17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좋아요’ 9만 750여건을 기록하고 1100여번 이상 공유되는 등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출처: 서울신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2607573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했던 한 아버지...

 마음으로 건넨 말한마디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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