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과 별들의이야기~

[하나님의교회]폐허가 된 땅위에 어머니의 사랑을-네팔 지진 피해지역 복구활동- 본문

별들의 이야기/와~우~!

[하나님의교회]폐허가 된 땅위에 어머니의 사랑을-네팔 지진 피해지역 복구활동-

별들의외침 2015. 6. 7. 21:31

[하나님의교회]폐허가 된 땅위에 어머니의 사랑을

-네팔 지진 피해지역 복구활동-

 

 

계속되는 복구 작업에도 성도들은 이웃들의 아픔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기며 쉼 없이 봉사에 임하고 있다.

아픈 자녀의 곁을 밤새 지키며 간호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들을 살피는 성도들의 봉사활동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4월25일 , 네팔의 최대 되시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카트만두 시내에서만 75퍼센트에 달하는 건축물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으면서 최소 8천여 명이 사망하고 1만 6천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이재민은 810만 명에 이르렀다.

 

 네팔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과 비통에 빠진 가운데 네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지진 발생 다음 날인 4월 26일부터 즉각 구호활동에 나섰다. 네팔 지역 100여 개 교회, 2만여 명의 성도들에게는 다행히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거의 없어, 이들은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적게는 7~8명에서 많게는 300~400명까지 그룹을 지어 매일같이 복구 작업에 자원했다.

 

성도들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카트만두의 랜드마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라하라(빔센)타워. 62미터 높이의 9층 건물이 무너져 200여 명이 매몰된 이곳에서 성도들은 건물 잔해를 치우며 사상자 구조에 힘섰다.

 

카트만두 시내 상점들이 대부분 폐쇄되어 장갑이나 마스크 등 기본적인 소모품조차 구하기 어렵고 보호 장비도 부족한 상태였다. 안전모대신 오토바이 헬멧을 쓰거나 맨손으로 복구작업을 펼친 성도들은 이 외에도 3천여 명이 숨져 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고 알려진 신두팔촉 등 지진 피해를 입은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성도들은 천막 생활을 하는 피해자들을 돌보는 한편 건물 잔해로 막힌 길을 열고 무너진 가옥을 정리하며 세간을 꺼내주는 등 크고 작은 일을 가리지 않았다. 정부와 구호단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역은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다.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은 오토바이로, 오토바이로 못 가는 곳은 걸어서 갔다. 신두팔촉 지역은 길이 막혀 꼬박 하루를 걷고서야 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복고활동에 임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 피해주민들의 임시 숙소가 마련된 공원과 운동장 등의 환경정화활동도 성도들이 힘을 쏟는 일 중 하나다.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다. 카드가 바하두르 비슈워카르마 전(前) 관광항공부 장만은 발빠르게 정화활동을 해준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천막, 비닐, 매트, 쌀,라면, 생수 등 네팔전역의 성도들이 모은 구호품도 피해민들에게 빠르게 전달됐다.총회에서도 피해 지역에 당장 필요한 천막 4천 동을 비롯해 쌀, 라면 등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카트만두 조르파티교회이 테젠드라 가우탐 당회장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많은 이들이 비가 오는데도 거리에서 잠을 청하는 실정이었는데, 네팔 전역과 한국의 성도들이 물품을 보내준 덕분에 산골 오지 마을까지 달려가 이웃들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연이 준 시련 앞에 모든 것을 잃고 망연자실하던 피해민들은 성도들의 봉사에 용기와 희망을 얻으며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정부 관게자들도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히실라 야미 전(前) 문화관공항공부 장관은 " 곳곳에서 이어지는 성도들의 봉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머니는 창조를 이어나가는 존재가 아닌가. 여러분은 이곳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타라케슈와르의 지방자치단체장 역시 "정부 관리인 우리도 어디서부터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우리보다 먼저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다."며 기뻐했다.

 

계속되는 복구 작업에도 성도들은 이웃들의 아픔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기며 쉼 없이 봉사에 암히가ㅗ 있다. 카트만두교회 김점기 선교사는 "네팔 성도들은 평소 형편이 어려워도 서로 돌아보고 이웃을 위한 봉사에 열심이었다. 그 선한 마음이 위기의 상황에서 대대적인 봉사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픈 자녀의 곁을 밬새 지키며 간호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들을 살피는 성도들의 봉사활동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