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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뻐꾸기의 완전범죄

별들의외침 2015. 4. 12. 22:49

[하나님의교회]뻐꾸기의 완전범죄

 

봄이 되면 여기저기서 날아든 철새들로 산천은 분주해진다. 그중 여름철새인 뻐꾸기는 우리나라의 산지나 하천가에서 쉬 관찰되는 조류 중 하나다. 늦은 봄이 되면 도처에서 뻐꾸기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인지 뻐꾸기는 문학작품이나 노래 가사에도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뻐꾸기 울음소리 하면 흔히들 ‘뻐꾹뻐꾹’을 떠올린다. 이것은 수컷의 울음소리다. 암컷은 ‘삐삐삐삐’ 하고 운다고 한다.


뻐꾸기의 양육법은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이는 조류학자들의 오랜 연구 과제이기도 한데, 수십 년간 집중적인 연구를 했음에도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뻐꾸기는 스스로 둥우리를 틀지 않고 종달새, 때까치, 멧새 등 비교적 몸집이 작은 새의 둥우리에 알을 낳는다. 이른바 ‘탁란’. 자신의 새끼를 위탁해서 키우는 것이다.


탁란은 매우 치밀하게 이루어진다. 탁란을 하기 전, 암컷 뻐꾸기는 탁란을 결정한 둥우리에 침입하여 둥우리에 있는 새알을 먹어 치운다. 알의 개수를 맞추기 위한 위장술을 쓴 것이다. 그런 다음 둥우리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알을 낳는데, 보통 1개의 알을 낳는다. 뻐꾸기의 완전범죄는 이렇게 이루어진다.


그 어미의 그 자식이라고 했던가. 알에서 부화한 뻐꾸기 새끼도 어미의 완전범죄에 슬그머니 가담한다. 둥우리 안에 있는 새알과 새끼를 둥우리 밖으로 떨어뜨리고 둥우리와 가짜 어미의 보살핌을 독차지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다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있다. 뻐꾸기와 같이 교묘하게 완전범죄를 꿈꾸며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교회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넷째 계명으로 일곱째 날 안식일을 명하셨지만 안식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다. 그리고 그곳에 일요일 예배가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둘째 계명을 없앤 대신, 열 번째 계명인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는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와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는 두 개의 계명으로 분리했다. 열 개를 맞추기 위해서다.


얼핏 보기에는 틀림없이 하나님의 열 가지 계명인 것처럼 보이지만, 개중에는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이 아닌 사람의 계명을 따르는 자들은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경고하셨다.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을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5장7~9)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장21~23)


스스로 알을 품지 않고 남의 둥우리에 침입해 탁란을 하는 뻐꾸기 같은 존재들이 있다고 성경은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히 바꾸어버리고 그것이 마치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속임수를 쓰면서 하나님 자녀들의 보금자리를 빼앗고 영혼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뻐꾸기야 완전범죄가 가능할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결단코 완전범죄가 통하지 않을 것이다.

출처 : 패스티브 https://www.pasteve.com/?m=bbs&bid=B2BibleCovenant&uid=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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